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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가정을 위한 자비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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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가정을 위한 자비의 복음

Code12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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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디오니지 테타만치
Translation
김정훈 · 이상훈
Publisher
가톨릭출판사
Page
164
Size
148 x 220
ISBN
978-89-321-1601-3
date
2019-05-15
제본 형태
절공
List Price
$11.75
Sales price
$10.58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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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가정을 위한 자비의 복음

별거, 이혼, 재혼, 여러 어려움을 겪어 상처 입은 가정에 

주님 안에서 치유되고 항구한 믿음을 갖도록 하는 방법


통계청에서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오늘날 혼인하는 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이혼하는 이들은 늘어난다. 이는 어느 식으로든 어려움을 겪는 한 부모 가정, 재혼 가정 등 여러 형태의 가정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려 준다. 이러한 상처 입은 가정의 구성원들은 사회에서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 때문에 상처가 더욱 커진다.


사실 교회는 예전부터 모든 이에게, 즉 상처 입은 가정에도 그리스도와 한자리에서 참된 믿음과 희망으로 살아가도록 초대해 왔다. 그러나 상처 입은 가정에 이 초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그 가정의 구성원들은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멀어졌다고 느끼며 슬퍼하거나, 쫓겨났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상처 입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그분을 믿는 모든 이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희망을 전하고, 각기 다른 어려움에 처한 가정의 상처를 돌보아야 한다는 사목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 《상처 입은 가정을 위한 자비의 복음》(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디오니지 테타만치 추기경은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의 뒤를 이어 밀라노대교구를 이끈 분이다. 그는 사제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여러 가정과 많은 부부를 만나며 각기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상처 입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했던 고찰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한 사목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사실 교회는 가정을 위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오늘날 우리 시대의 혼인과 가정을 향한 주 예수님의 은총과 계명을 위해 새롭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여정 중에 있는 교회의 고찰과 기도에 개인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마련했다.

 

— 머리말 중에서



너도 가서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37 참조)

 

실패한 사랑 때문에 상처 입은 가정의 구성원들은 교회라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포용하고 자비를 베풀기를 마음 한편으로 기대한다. 그렇지만 마땅히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야 할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신자들의 분위기는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 분위기 안에서는 굳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이들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느껴 교회에서 떠나거나 실망하여 하느님과 멀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교회에서 멀어져 고립된 상처 입은 가정의 다양한 어려움을 살피고 이들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포용하며 복음을 전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려면 ‘특별한 가정 사목’이 필요하고, 그에 더해 새롭게 복음화하기 위해 성인들에게 혼인과 관련한 ‘특별한 교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유일무이한 부부의 유대를 강화해 주며 교회의 주변인들이 상처 입은 가정의 구성원들을 환대하도록 도울 것이다.

사회가 변해 가면서 여러 형태의 가정이 생기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회는 어떠한 형태의 가정이든 복음을 전하려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이 책은 혼인 장애에 걸린 이들도 교회에서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찾으며 저자가 고찰한 내용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자 회견 및, 강론, 여러 교황 권고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등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담은 자료들을 통해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으면 가정 사목을 해야 하는 사제들이 마음이 부서져 교회에서 멀어진 많은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사목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될 것이다.

 

세상이 점점 더 거칠어지고 팍팍해지면서 상처 입은 가정들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예수님의 자비와 치유의 손길을 전해 줄 이들도 더 많이 필요합니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곧 ‘너도 가서 상처 입은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 특히 사제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추천사(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목의 필요성이 담긴 책


혼인하고 이혼했거나 이혼한 후 곧바로 재혼했다면, 나이를 먹어 가는데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결혼했으나 아이를 갖지 않았다면, 가족이나 친척, 지인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도 그런 말을 듣는다. 그럼 부정적인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 말을 하는 사람을 피하고, 부끄러워하며 자신을 죄인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비단 이혼하고 재혼한 이를 위한 사목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다. 나아가 타인과 다른 상황에 있다고 ‘주변에서’ 판단하는 이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두를 위해 사목이 필요함을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는 어느 누구도 고립된 상태로 두지 않고, 단 한 사람이라도 버림받지 않으며 모두를 차별하지 않고 친구와 형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목이라고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교회의 사목 활동은 믿음을 벗어난 이나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사는 이들도 대상으로 해야 한다. 또한 사목은 정상적인 믿음의 여정을 꾸준히 잘 이어 나가고 있는 이들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믿음의 여정을 이어 가려고 하는 이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위기에 처한 이들이 누군가 자신들을 주님께로 이끌어 주기를 더 절실하게 바라기 때문이다.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사목도 다양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에서, 교회에서 알게 모르게 배척당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포용하며 사목하는 것은 어떨까? 그들이 사제들의 인도를 받으며 하느님의 품 안에서 굳건한 믿음의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그들로 인해 사제들이 성화되고, 그들의 안에서 하느님 나라의 씨앗이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12-13)

 

— 본문 중에서

본문 중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부부들이 ‘하느님의 찬란한 계획’을 이해하고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가정에 대한 신학을 심화시키는 일을 하는 데 초대받았다.
― 22p. ‘Ⅰ. 여전히 계속되는 물음’ 중에서

개인의 ‘마음속 진실’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인의 내적인 자유와 책임은 ‘신비’에 속한 것으로써 하느님의 눈을 통해서만 그 진실이 완전히 드러난다고 말할 수 있다.
― 27p. ‘Ⅰ. 여전히 계속되는 물음’ 중에서

교회는 주님의 자비를 가장 많이 받았고 계속해서 그 자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교회가 끊임없이 자비를 얻고자 한다면, 교회도 상처 입은 이들을 자비롭게 대해야 하고 그들을 판단할 때도 자비를 앞세워야 한다(야고 2,13 참조).
― 36p. ‘Ⅱ.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기내 기자 회견’ 중에서

“주님이 용서하는 데 전혀 지칠 줄 모르신다면, 우리에게도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상처 입은 이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 37~38p. ‘Ⅱ.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기내 기자 회견’ 중에서

이혼한 뒤 재혼한 신자들의 삶 안에서도 은총은 항구한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고 작용한다. 이것이 바로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은총의 현실이다.
― 75~76p. ‘Ⅵ. 교회 안에 있는가, 교회 밖에 있는가?’ 중에서

교회의 사목 활동은 믿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벗어난 사람들과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사는 이들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들을 향한 사목 활동이 더 절박하다고 할 수 있다.
― 76p. ‘Ⅵ. 교회 안에 있는가, 교회 밖에 있는가?’ 중에서

하느님의 자비에서 배제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느님께 버림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찾아 나서시고 사랑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가정에게 보내는 서한〉 27~28항).
― 82p ‘Ⅵ. 교회 안에 있는가, 교회 밖에 있는가?’ 중에서

우리는 교회가 그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말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도 이 사랑을 보고 느껴야만 합니다. 이것은 각 본당과 공동체의 큰 과제입니다.
― 105~106p. ‘Ⅷ.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가르침 _ 배워야 할 고통’ 중에서

우리는 이 모든 가정에게 그 누구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배제되지 않으며, 교회도 그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회는 모든 이를 위한 환대의 집입니다.
― 112p. ‘Ⅷ.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가르침 _ 배워야 할 고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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