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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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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Code11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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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루이 에블리
Translation
김수창
Publisher
가톨릭출판사
Page
236면
Size
140*205 mm
ISBN
978-89-321-1817-8 03230
date
2022-04-17
List Price
$11.72
Sales price
$10.55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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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우리는 제대로 기도를 바치고 있을까?
 지금까지 기도를 오해하지는 않았을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기도문들이 익숙하다. 가톨릭 신자라면 이러한 기도문들을 자연스럽게 외우고 있고, 틈이 날 때마다 이러한 기도를 계속 바친다. 그런데 이러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기도란 과연 무엇일까? 혹시 우리가 제대로 기도를 바치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 책은 기도에 대해서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1977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 온 이 책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나 말투가 생겨났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는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이 책을 읽고 보다 쉽게 기도할 수 있도록 새롭게 이 책을 개정하였다. 딱딱했던 장 제목과 옛날식 어투를 현대식으로 수정했고, 중요한 부분이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각 챕터 시작 부분에 그 챕터의 주요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은 문구를 추가하여 독자들이 읽기 전에 묵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가 하느님께 말을 거는 것일까?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을 거시는 것일까?

 사람들에게 기도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도는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대화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기도하는 것을 두고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를 드린다’, ‘기도를 바친다’는 표현을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로 말을 거는 것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해 준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말을 건네시고 우리는 그에 응답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먼저 우리에게 기도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주신다. 이 책은 하느님과 진정으로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하느님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신앙의 근본적인 부분부터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하느님에게 기도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이 사람에게 기도하고 계신다.
─ 본문 중에서

 수십 년간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도 안내서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루카 11,1 참조)

 저자인 루이 에블리는 벨기에 출신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특히 기도에 관한 그의 묵상은 놀랍고도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기도의 안내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하느님과 맺는 관계 속에서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지 일침하며, 기도를 통해서 신앙생활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은 이러한 루이 에블리의 대표작으로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겉으로 보기에는 정당해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집어낸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먼저 말을 걸고 계시며, 그분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가장 좋은 길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점을 우리가 신뢰한다면 지금처럼 기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믿는다. 하지만 보이지도 않는 분을 어떻게 믿는 것일까? 하느님이 말을 걸어 주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분을 믿을 수 있을까? 이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신자들이 의문을 갖지 않는 부분까지 살펴보면서 대답해 주고 있다.
 많이들 기도를 열심히 하는데 과연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맞는지,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면 처음에는 저자의 강한 목소리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읽다 보면 그동안 신앙에 대해 가졌던 많은 의문이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느님은 누군가를 선택하시어 그들에게만 말을 걸고 그들의 기도만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걸고 우리 개개인과 관계를 맺길 원하신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 사실을 깨닫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기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랑의 속성은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면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 그 사랑을 돌려 드리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알려 준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말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돌려받기 위해 사랑을 주는 게 아니듯 하느님도 우리에게 그러하시다. 사랑의 속성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부모처럼 하느님도 사랑을 받은 아이가 세상에 나가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신다. 게다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은 우리 부모처럼 시간이 흐른다고 약해지시지 않는다. 우리가 모셔야 할 분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우리를 돌봐 주시는 분이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기를 권한다. 이것이 우리의 참된 기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 각자에게 강생하신 하느님께 사랑을 베푸는 일이며 하느님께서 우리 손을 통해 다른 이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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