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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톨리쿠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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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톨리쿠스에게

Code30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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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안티오키아의 테오필루스
Translation
장재명
Publisher
분도출판사
Page
208
Size
136×196mm
ISBN
9788941920076
date
2020-06-29
제본형태
양장
List Price
$14.66
Sales price
$13.19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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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톨리쿠스에게

원제 :

Fontes Fidei Christianae 08

Theophilus de Antiochia

Ad Autolicum

 

본 총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은 “신자들의 삶과 영성에 꼭 필요한 짧고 감동적인 교부 문헌” 소개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서구 사상의 주춧돌이 된 교부 문헌은 단지 그리스도인에게만 의미 있는 저술이 아니다. 본 총서는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아우톨리쿠스』에 대하여

 

테오필루스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가까이 있는 동방의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 120년부터 185년까지 살았다. 그는 역사 안에서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사실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성경에 접근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느님이 역사 안에서 유일한 한 분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었기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에우세비우스의 증언에 따르면, 테오필루스는 169년 안티오키아의 주교로 선출되었고, 185년 죽을 때까지 안티오키아 교회의 수장으로 있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테오필루스의 작품은 세 권으로 이루어진 『아우톨리쿠스에게』가 유일하다. 테오필루스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다른 책들은 모두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처럼 테오필루스는 작품을 자신의 이교인 친구 아우톨리쿠스에게 헌정하였다. 아우톨리쿠스는 어느 날 그리스도인들의 하느님을 알기 위해 테오필루스를 만났는데, 이전에 그는 이교를 옹호하고, 유일하신 하느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부활에 대해 의심하던 이였다.

 

이 책은 아우톨리쿠스라는 수신인에게 헌정된 것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어쩌면 이 인물은 일반적으로 이교 세계를 대표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종교와 신앙을 거부하고 조롱하는 이교인들의 대변자일 수도 있다.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느님을 부인하는 이교인들의 태도에 대한 당시 교회의 공식적인 답변으로도 볼 수 있다.

 

제1권에는 짧은 서언과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가 간단하게 나와 있다. 이어서 테오필루스는 ‘그대의 하느님을 나에게 보여 달라’는 아우톨리쿠스의 요청에 대하여, 하느님은 존재하시며 그분은 유일하고 참된 하느님이심을 증명해 보이려 한다.

 

제2권에서 테오필루스는 아우톨리쿠스가 믿고 따르는 종교적 실행이 무익하고 헛되다는 것을 더욱 상세히 드러내 보이려고 한다. 그래서 이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성경을 토대로 한 그리스도교의 교리가 참되다고 주장한다.

 

제3권에서도 테오필루스는 그리스도교 교리의 진리와 그리스도교가 유익한 종교라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애쓰며, 이교 작가들의 저술과 비교할 수 없는 성경의 오래됨을 입증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터무니없는 고발들, 곧 간음과 근친상간, 인육을 먹는다는 소문 등에 대해서도 반박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에 따라 살고 있으며, 또 그들은 순수함을 지키며 의로움에 따라 살고 사랑을 실천한다고 강조한다.

 

 

본문 중에서

 

사실 하느님은 그분을 볼 수 있는 사람들, 곧 영혼의 눈이 올바르게 열려 있는 이들에게 보이는 분이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눈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눈이 어두워져 햇빛을 보지 못합니다. 장님이 햇빛을 볼 수 없는 이유는 해가 빛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들 자신과 그들의 눈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16-17쪽)

 

내가 그분을 ‘빛’이라 부른다면 나는 그분께서 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를 그분의 이름으로 붙인 것이고, 그분을 ‘말씀’이라고 부른다면 그분의 원리原理를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분을 ‘정신’이라고 부른다면 그분의 지성을 언급한 것이고, 그분을 ‘영’이라고 부른다면 그분의 입김을 말하는 것입니다.(18쪽)

 

인간 안에 있는 영혼은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가 볼 수 없지만, 육체의 움직임을 통하여 인지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도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그분의 섭리와 업적들을 통하여 보이고 인지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바다에서 삭구索具를 잘 갖추고 돛을 올린 채 항구로 가고 있는 배 한 척을 보았을 때, 분명히 배에 키를 잡고 있는 조타수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21쪽)

 

오, 사람이여! 그대는 이 입김으로 말합니다. 그대는 하느님의 입김으로 숨 쉬면서도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이는 그대의 영혼이 눈멀고 그대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대가 원한다면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대 자신을 의사에게 맡기십시오.(25쪽)

 

하느님께서는 그대가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이미 많은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대가 원한다면, 절기와 낮과 밤의 끝에 관해 숙고해 보십시오. 곧, 그것들이 어떻게 끝났다가 다시 시작하는지 숙고해 보십시오. 씨앗과 열매에도 부활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33쪽)

 

오, 사람이여! 들어 보십시오! 비록 그대가 모르고 있을지라도, 그대 자신 안에서도 부활의 행위가 이루어집니다. 때때로 그대는 병에 걸리면, 여위고 기운이 없을 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자비와 치유를 받으면, 그대는 튼튼해지고 기운과 외모를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육이 어디로 가고 사라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그 육이 어디에서 성장하였는지도 어디에서 다시 왔는지도 알지 못합니다.(34-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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