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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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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사 4

Code12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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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바티스타 몬딘
Translation
이재룡, 윤주현, 안소근
Publisher
가톨릭출판사
Page
1372
Size
137×207mm
ISBN
9788932117324
date
2020-09-14
List Price
$36.65
Sales price
$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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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사 4

바티스타 몬딘의 《신학사》 전집 완역

 

《신학사 4》의 출간을 마지막으로 그간 한국 교회에 큰 공백으로 남아 있던 그리스도교 신학의 통사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신학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바티스타 몬딘의 《신학사》 전집(1-4권)이 한국어로 완역되었다. 이 시리즈는 2000년대 초반 현 원주 교구장으로 계신 조규만 주교가 기획하고 번역을 시작하신 대작으로 분량 면이나 내용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리즈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신학을 공부하는 모든 신학도들은 그리스도교 사상 전체를 시대별, 학파별, 인물별, 교도권의 결정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심화하고자 하는 신학 분야의 배경, 그와 연관된 다양한 요소들을 섭렵할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말에서 20세기 말까지 모든 신학적 흐름을 담고 있어

《신학사 4》는 18세기 말에서 20세기 말까지 모든 신학적 흐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현대 신학에 젖줄이 되어 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말까지의 주요 신학과 철학의 흐름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낭만주의 시대의 신학, 관념론, 무신론, 실존철학, 개신교 자유주의, 근대주의, 동방정교회 신학, 다양한 가톨릭 신학 학파를 비롯해 이 시기를 종합하는 제1차 바티칸 공의회를 전후로 한 교도권의 결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에는 현상학, 실존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철학적 지평, 20세기 전반에 발전한 개신교의 복음주의 신학을 주도한 바르트, 브루너, 틸리케, 불트만을 비롯한 다양한 개신교 거장들의 신학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가톨릭 신학을 주도한 아우구스티누스적 노선에 있던 학자들(과르디니, 드 뤼박), 전통적 토미즘 노선을 발전시킨 학자들(가리구-라그랑주, 셰뉘, 콩가르 등), 초월적 토미즘을 발전시킨 학자들(마레샬, 라너, 로너간), 문학과 과학의 노선에 있던 학자들(샤르댕, 발타사르, 다니엘루)의 신학도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20세기의 동방정교회 신학을 발전시킨 불가코프, 플로로프스키, 에브도키모프, 로스키의 신학도 소개되어 있다. 

또한 세 번째 부분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각 분야별로 제시된 전망을 비롯해, 비오 11세, 요한 23세,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2세까지 이어지는 교도권의 가르침이 소개되어 있다. 20세기의 급진주의 신학(하비 콕스, 로빈슨, 해밀턴, 반 뷰렌, 알타이저)과 희망의 신학(블로흐, 몰트만), 정치신학(메츠, 머레이), 해방신학(구티에레스, 아스만, 보프, 소브리노 등), 가톨릭 신학의 쇄신을 주도한 라칭거, 한스 큉, 스킬레벡스의 신학도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신학적 인식론을 주도한 판넨베르크와 다양한 신학의 토착화 작업(흑인신학, 여성신학, 아시아 신학, 아프리카 신학), 20세기 말의 이탈리아 신학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현대 신학에 대해 많은 궁금점을 갖고 있던 신학도들이 현대 신학을 바라보는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안목 모두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초기 세속화(prima modernità) 과정에서 이미 난관에 봉착하게 된 신학의 여정은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조금도 더 나아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근대 세계와 대화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총력을 기울여 그것과 투쟁하기로 작정한 이들에게도, 신학을 하는 일은 점점 더 힘겹고 위험한 일이 되어 갔다.

― 30p '힘겨운 두 세기' 중에서

 

1789-1918년의 시기에 역사의 위대한 장면들 ―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제국, 신성동맹, 독일과 이탈리아의 국가 통일, 스페인 식민 제국의 종언, 프랑스와 독일에 의한 새로운 식민 제국 건설, 제1차 세계대전 등 ― 은 무수하다. 동시에 과학과 기술이 획득한 성공도 실로 엄청나고 놀랍다. 특히 이동 수단, 곧 자전거에서 자동차로, 증기 선박에서 기차와 비행기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이 모든 정복은 인류 진보의 범상치 않은 가속화, 복지의 급속한 확산, 부르주아 계층의 삶의 질의 주목할 만한 향상 등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결국 19세기는 부르주아의 세기라고 부를 만하다.

― 39p '프랑스 혁명으로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중에서

 

야콥 프로샴머(Jakob Frohschammer)는 1821년 라티스본 근교의 일코벤(Illkoven)에서 태어났다. 이미 12세 때 교회와 최초의 갈등이 있었는데, 그때 본당 신부는 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에 자신의 동료로 하여금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는 데 필수적인 강의들을 그 어린이에게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였다. 프로샴머 자신이 그의 󰡔자서전󰡕에서 그가 이론적인 동기에서 교회와 겪었던 갈등의 경과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살펴보자.

― 289p '유럽 가톨릭 신학' 중에서

 

 하이데거는 마지막 여러 작품에서 하느님에 대한 문제를 반복해서 언급했지만, 이는 단지 존재가 어떤 방식으로든 하느님과 동일시될 수 없다고 하는 유명한 주장을 다시 확증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뿐이다. 하이데거는 철학과 종교 간의 여하한 모든 관계를 배제했으며, 자연신학의 가능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종교적인 신앙 주제가 철학의 권한에 속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절대 존재이자 자연신학의 제1원인으로서 하느님은 신앙의 하느님도 계시의 하느님도 아니다. 그는 존재(Sein)와 존재자(Seiendes) 간의 차이를 상기하는 가운데, 철학은 성(聖)의 차원을 강조하고 하느님과의 만남이 가능한 본질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보았다.

― 534p '근대성의 위기와 신학자들의 대답' 중에서

 

같은 시기에 가톨릭 신학에서는 두 가지 구별되는 주요 노선이 나타났다. 하나는 성 토마스의 사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노선이고, 다른 하나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노선이다. 아우구스티누스적인 노선의 주요 대변자는 과르디니, 드 뤼박이 있으며, 성 토마스 사상의 추종자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이들은 성 토마스의 사상에 부여한 상이한 해석에 따라 서로 다른 노선으로 나뉜다. 이를 대표하는 세 가지 주요 노선들 ― ① 전통적 토미즘: 가장 많이 추종된 흐름으로, 여기에는 가리구-라그랑주, 파렌테, 피올란티, 콜롬보, 셰뉘, 콩가르, 다니엘루 등이 있다. ② 초월적 토미즘: 라너와 로너간이 있다. ③ 미학적 토미즘: 발타사르가 이에 속한다. ― 이 있다. 테이야르 드 샤르댕은 이와 달리 완전히 자주적인 선상에서 움직였다.

마지막으로 동방정교회 신학의 리더에는 불가코프, 로스키, 플로로프스키, 에브도키모프가 있다.

― 567p '근대성의 위기와 신학자들의 대답' 중에서

 

이미 18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콤자코프(Komjakov), 솔로비예프(Solovjev)와 더불어 러시아 신학의 첫 번째 부흥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당시는 아직 엄밀한 의미에서 진정한 운동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1900년대 초반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의 신학부 소속의 많은 신학자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전도유망한 운동은 볼셰비키 혁명 그리고 공산주의의 승리와 더불어 갑작스럽게 중단되었으며, 소비에트 연방에서는 무신론이 국교가 되고 말았다.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 동방정교회의 모든 지식인들은 해외로 피신해야 했으며 체코슬로바키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서방 여러 나라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산이 러시아 동방정교회 신학의 종말을 의미하지 않았다.

― 942p ‘20세기의 동방정교회 신학' 중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때까지 라틴 아메리카는 신학적으로 독립된 삶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유럽 신학으로 양육되었다. 공의회 이후에 터져 나온 현대화와 신학적 쇄신을 통해서야 라틴 아메리카 신학은 유럽의 신학적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서 벗어나 신학의 기초를 놓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해방신학의 창출로 실현되었다.

― 1162p '해방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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