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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잡은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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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잡은고래

그가 사제가 된 것은 기적이었다

Code12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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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르네 뤼크
Translation
박은희
Publisher
가톨릭출판사
Date
2011-08-29
Page/Size
140*205/반양장/320면
List Price
$6.83
Sales price
$6.15
Benefit
Discount : Earning 마일리지 :
Product weight
400.00g

길에서잡은고래


문제아에서 사제가 되기까지 영화 같은 실제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하느님의 계시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다. 살면서 그런 순간이 찾아 왔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에 즉시 답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여기 그러한 놀라운 순간을 체험하고, 자신의 삶에 기꺼이 받아들인 한 사제가 있다.

이 책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프랑스의 인기 있는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르네 뤼크(46세) 신부가 자신의 인생을 통해 겪은 신앙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문제아로 방황하다가 마침내 사제가 되기까지 그의 일대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현재 그는 프랑스 알비 본당의 사제이며, 특별히 젊은이들 곁에서 설교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난 르네 뤼크는 아버지가 서로 다른 오 남매 사이에서 자랐다. 새아버지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마피아의 일원이었고, 그 아래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점점 문제아가 되어 간다.


그날 창문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깨져 버렸다. 바부 형이 떠난 후, 마르시알 아저씨는 카쿠 형마저도 떠나게 했다. 형들은 더 이상 주말에 집으로 오지 않았다. 엄마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 엄마는 언제나 어미 닭이 날개 아래 병아리들을 품듯이 우리를 지켜 주었다. 시련이나 구호 단체들, 그리고 아이들을 자신으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사람들에게 맞서 최선을 다해 우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저앉고 말았다.

마르시알 아저씨는 엄마를 육체적으로보다 정신적으로 산산조각 내었다. 형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도 엄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엄마는 힘이 없었고, 형들이 떠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 끔찍했던 저녁, 나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형들 없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날 나와 아저씨의 아름다운 관계는 끝이 났다. 나는 더 이상 아저씨의 성도, 그와의 외출이나 낚시도 원하지 않았다. 나는 다만 아저씨가 떠나기를, 또 우리를 조용히 놔두기를 바랐다.

- 7장 파괴된 가정 중에서


특히 새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한 충격으로 그는 더욱 폭력과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 그랬던 그가 사제가 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하느님께서 놀라운 일을 그에게 일으키셔서 사제로 부르셨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조금씩 눈물이 뺨 위로 흘러내렸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다행히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고, 엄마도 나를 볼 수 없었다. 나는 그냥 눈물이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내가 회개한 이후, 다른 회개한 이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내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처음으로 성령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런 행동은 평상시 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이다. 마음 안에서 성령이 활동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진심으로 성령을 느끼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종종 눈물을 흘리는 것은 하느님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인간적인 마음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변화됨을 나타낸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만 한다.

- 14장 니키 크루즈와의 만남 중에서


르네 뤼크 신부의 삶을 통해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은 우리 인생의 수많은 시련들을 없애지 않으신다. 하지만 가슴 가득히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그분의 은총은 우리가 시련들을 이겨 내도록 그리고 그 시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가슴 가득히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변화하는 삶!


르네 뤼크가 신부가 된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더구나 감옥에서 나온 새아버지가 길에서 가슴 한가운데 총을 쏴 자살하는 모습을 목격한 그 순간은, 이후 선택할 신부의 삶과는 너무나 먼 것이었다.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그는, 그를 포함한 다섯 명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타락의 길로 빠져든다.

그러나 뉴욕에서 갱 두목으로 활약하다가 회개하여 목사가 된 니키 쿠르즈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증언하는 강연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그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기도의 분위기 안에서 눈물이 뺨 위로 흘러내렸다. 하느님이 나를 움직이신 것이다. 그날 저녁, 몽펠리에에서 나는 처음으로 니키에 힘입어 ‘성령의 내림’을 체험했다. 성령은 숨결과 같다. 성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에게 오신다. 그렇게 하나의 문이 열렸고, 창문도 열렸다. 우리 모두는 그 순간 성령의 숨결이 우리 마음의 벽을 통과하는 것을 느꼈다.

나는 언제나 내 삶 안에 성령께서 오신 그 느낌을, 달콤한 그 첫 기억을 간직할 것이다. 이전의 내 인생은 마치 지붕 위에 있는 삐걱거리는 풍향계와도 같이 냉담함과 무관심을 향해 멈추어 있었다.

그날 저녁 나의 풍향계는 자유로워졌고, 완전히 다른 방향을 향하게 되었다.

- 14장 니키 크루즈와의 만남 중에서


은총을 통해 눈을 뜬 그는 하느님의 현존을 강렬히 체험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어 하느님께 자신의 삶 전부를 바치기로 결정한다. 또한 성령 운동을 접하고는 레바논 전쟁 동안 그곳을 방문하여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만나고, 수많은 젊은이들 곁에서 신앙을 증언했으며, 첫 번째로 프랑스 가톨릭 록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기적 같은 삶을 통해 전하는 하느님의 메시지!


이 책은 열정이 가득한 신앙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느님이 예정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은 사제의 길에서 멀어 보는 아이를 손수 불러 사제로 키워내셨다. 하느님은 결코 똑똑한 이를 선택하지 않으신다, 남다르게 잘난 이를 선택하지도 않으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금 사제나 수도자가 되기 위해 성소를 받았거나, 그 성소를 동경하여 사제나 수도자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매우 좋다. 사제의 성소와는 거리가 먼 르네 뤼크 신부가 사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은 하느님께서 모두 채워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사제로의 소명과 성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사제의 삶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던 이들에게는 르네 뤼크 신부가 전하는 적절한 유머와 탁월한 비유를 통해 궁금증을 풀고, 사제의 삶과 사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기도를 부탁했다. 내게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분을 더 가까이 따르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미안하지만 ‘더 가까이’라는 표현을 해야겠다! 하느님은 똑똑한 사람들을 부르지 않으신다. 나는 예수님을 알기에 유리한 처지에 있다. 그러나 그분은 가장 귀한 우리 자신을 내놓기를 요구하신다! 나는 신부님이 그런 말씀을 하게끔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신부님은 단순히 은밀한 제의를 한 것뿐이고, 나는 그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나는 매우 자주 사람들의 무리 안에 있게 되는데, 우리는 감히 젊은이들을 사제의 삶으로 부르지 못하고 있다. 각자의 자유를 존중해 주려는 마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사제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무도 부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봐야만 한다.

- 18장 하느님은 똑똑한 사람들을 부르지 않으신다 중에서


이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 하느님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그리고 하느님의 메시지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 노력할 때,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기적을 발견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르네 뤼크 신부가 어린 시절 겪은 고난들처럼 유난히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항상 곁에서 지켜보고 계시고, 더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모임에 엄마와 형들, 누이들, 조카들, 그리고 손자들도 모두 모인 것을 보면 삶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하느님이 내게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족들과 그들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에도 감사드린다.

그렇다, 가슴 가득히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삶은 변할 수 있다!

- 31장‘아버지의 성’을 찾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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