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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으뜸사랑
상품 무게
220.00g
저자
존 키르반
역자
김인규
출판사
으뜸사랑
출간일
2011-07-22
판형/면수
128*188/반양장/196면
예상출고일
1

현존하시는 하느님 안에서의 삶

이 책 곳곳에는 구두 수선공의 작업대 같은 데에서 연마된 영성,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엌 같은 데에서 지어진 영성들이 스미어 있다. 이 영성은 우리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영성적인 사치나 색다른 경험, 영혼을 위한 한적한 온실 같은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영성은 시간이 빠듯해 귀한 곳에서, 그리고 당신이 자기 스스로를 찾는 그런 곳에서만 꽃피운다.
영혼의 꿈을 추구하면서 자신들의 시간과 에너지와 마음에 관해 끊임없이 요구하는 가운데 영혼의 갈망을 만족시켰을 그 많은 사람들이, 라우렌시오 수사의 지혜를 300여 년 동안이나 반겨 왔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느님 현존에 관한 수련』(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이라고 직역되는 이 유명한 책은 흔히 ‘일하는 사람들의 기도 생활’이라고도 불린다. 영성의 역사와 서양 문학에 등장하는 라우렌시오 수사는, 1614년 프랑스 로레인(Lorraine) 지방의 륀느빌(Luneville) 근처 에리망닐 마을에서 태어난 니콜라오 에르망(N. Hermant)이 바로 그다. 26세 때 평수사로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에 들어가기까지, 우리는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단지 그가 30년 전쟁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하고 포로가 되었다는 사실뿐이다. 그때 스파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썼지만 혐의를 벗고 다시 시민으로 돌아간 그는, 한동안 의도적으로 독거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기로 마음먹은 종교적 생활 형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어떤 신사의 하인으로 들어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오로지 종교 생활만 하였는데, 그때까지도 그는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수도자 같은 존재로 살았다.
그는 늘 영적 서적을 읽음으로써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때에는 하느님에 대한 탐구에 보탬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모색을 혼란시키는 방향 쪽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순전한 요구-그리고 깊은 통찰-에서 벗어나, 그는 어떤 일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자신의 영적 생활을 설계하였다. 의식적으로 하느님 현존 안에 머물면서 가능한 한 자주 하느님을 생각함으로써, 그리고 신발 만드는 사람이나 요리사 같은 생활을 유지하는 의무로서가 아니라 일상의 따분한 생활을 하는 동안 내내 기도함으로써, 그는 하느님 사랑을 키워 나갔다. 라우렌시오 수사는 그의 지위와 의무로 인해 수도승들의 활력의 근원이 되는 침묵 기도 시간에 규칙적으로 또는 심지어 빈번하게 참여하지 못하였다. 부엌일을 하는 수사들은 자신들에게 허락된 의무로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그가 바쁜 생활 가운데에서도 하느님 현존을 수련하려고 모색한 것처럼, 한편으로 그는 색다른 종교적 경험을, 다른 한편으로는 수십 번 정도의 적은 종교적 수련과 기도라는 기분풀이를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라우렌시오 수사는 이런 의아심을 가졌다. ‘어떻게 우리는 그렇게 적은 것으로 만족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하느님께서는 그렇게도 많이, 그분 자신마저도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던가?’
그의 주된 통찰은, 우리가 두 가지 커다란 유혹인 ‘다른’과 ‘위대한’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종종 믿으라는 유혹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가 어떤 다른 사람이고, 어떤 다른 시간에 있고, 어떤 다른 장소에 있다면, 모든 것은 다 잘될 것이라는 말이다. 만약 우리의 삶이 그다지 적은 것에 매어 있지 않다면, 또한 우리가 위대한 공적을 쌓을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성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성은 다른 일을 하느냐 혹은 위대한 일을 하느냐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일들을 하느님 사랑을 위하여 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라우렌시오 수사의 주장이다. 우리의 삶이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의 배경과 얼마나 조리에 닿아 있느냐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 모든 것들은 모두 영성의 요소들이다. 우리는 ‘이런 요소들’로 살아가면서 성장을 한다.
다른 통찰들도 매우 중요하다. 라우렌시오 수사는 종종 포기에 대해서 말하곤 했다. 그는 일생의 긴 세월 동안 특별한 재미가 없는 그런 곳에서 일을 하였다. 더 고약한 것은, 몇 년 동안 그는 자신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저주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수도원에서 그를 쫓아내려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러나 그의 반응은 변함없이 심오했다.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이루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것은 이런 소리를 듣는 것만큼 쉽지 않다. 라우렌시오 수사가 종종 약속한 만큼 쉽지 않다. 우리는 라우렌시오 수사가 수년간의 영성적 고통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배울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비록 그가 영적 성장을 위한 위대한 도구 즉 수도원과 위대한 영성적 전통이 그에게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그리고 그가 의식적이고 계속적으로 보답이 있는 하느님 현존 속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그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수년 동안 살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상’과 ‘육욕’ 같은 표준적인 적들이 아니라 이성이었으며, 하느님 자신이었다.
그는 무방비 상태의 신앙으로 던져졌다. 참으로 우리 모두가 결국에는 그렇게 되듯이….
라우렌시오 수사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그래도 괜찮아. 내가 고통을 겪거나 내가 이루는 것은 모두, 내가 사랑으로 그분의 뜻에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니까.”
“나는 하느님 손바닥 안에 있어. 그리고 그분은 당신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나와 함께 하실 거야.”
“나는 완전한 자유와 지속적인 기쁨 속에서 살았어. 나는 내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늘 그분께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는 것을 알면서 죽을 거야.”
라우렌시오 수사의 영성이 그것에 쉽게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다고 해서 피상적이거나 깊이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의 영성은 오늘날 서유럽 그리스도인적 영성의 심오한 전통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하느님의 지속적인 현존과, 우리의 세계와 경험의 핵심과 하느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신앙에 대한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게 한다. 라우렌시오 수사의 영성은 기도에 관한, 가장 근본적으로는 일하는 사람들의 기도에 관한 것이며, 일하는 날의 필요성에 그 뿌리를 두고 형성된 것이다.
라우렌시오 수사는 우리에게 확실하게 말한다.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살며, 기도하는 데에는 어떤 위대한 예술이나 과학적 이론이 없다고….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해냅니다.”
300여 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 책은 수많은 언어와 수백 가지나 되는 편집본으로 출간되었다. 이것들은 라우렌시오 수사가 쓰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에 관한 일종의 편집물들이다. 어떤 편집물은 그 내용에서 다른 것과 아주 크게 상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 영성적 충고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우렌시오 수사가 쓴 편지 16통에는 하느님 현존 중에 살았던 영성적 생활의 기본에 관한 요점을 간략하게 말한 격언들이 들어 있다. 또 라우렌시오 수사가 살아 있을 동안 그와 많이 접촉했던 어떤 사람이 그의 죽음 이후에 만들어 낸 찬양의 글도 있고, 라우렌시오 수사만의 ‘방법’에 관한 요약집과 대화에 관한 복사물도 있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번역된 이 모든 구성물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들은 ICS 출판사가 최근에 발행한 비평적 편집에서, 역사적인 배경 안에 자리를 잡은 것들이다. 현재로서는 이것에 필적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책은 라우렌시오 수사의 가르침과 생활의 특징을 나타내는 원리적 사상에 집중적이고 명상적인 제시를 제공하고자 명상을 30일치로 나누어 꾸몄다. 그 어느 날의 명상이라 하더라도 여러 개의 원전에서 나온 여러 구절들을 함께 생각나게 하였다. 그리고 라우렌시오 수사가 스스로 어렵게 얻어낸 지혜를 구도자인 우리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묘사하기 위해서 몇몇은 일인칭으로 서술하였다. 바라는 바는, 이 책에 나오는 경험들이 우리에게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성적 여행이 되리라는 것이고, 이 책 『매일매일 주님 가까이』 전체를 읽고 기도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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