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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황님들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교황님은
저 먼 곳에 계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실 어떤 일을 하시는지 어떤 분이 계셨는지도 잘 모른다.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계시는구나 정도였다.
이 책은 그런 무지에서 나를 꺼내 주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현재로부터 일곱분의 교황 이야기는 신선하고 충격젹이었다.
교황님들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떤 고민들을 하셨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재 프란치스코 교환님의 행보도 이해가 가고,
역대 교황님들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조금 알 수 있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우리와 아주 깉은 인연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베네딕트 16세 교황님의 생각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아무도 해주지 않은 이야기여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아주 살짝 그분들께 가까이 간 듯 해서 기분 좋은 독서였다.
그분들의 유쾌한 농담도
그분들의 고민도
그분들의 기도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천천히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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