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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리더십과 목자로서의 면면을 찬찬히 짚어 볼 수 있는 책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개정판>
판매금액
16,000원
프란치스코 교황과 더불어 알아야 할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
손희송 저자(글)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은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의 삶과 신앙을 비롯해 교황이 활동했던 당시의 역사적·시대적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세상 끝에서 온 교황 프란치스코 △격동기의 교황 비오 12세 △새 시대를 연 교황 요한 23세 △고뇌의 교황 바오로 6세 △미소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행동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신학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관련된 내용들을 심도 있게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는 지난 2020년 CPBC TV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 제작 발표회에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을 언급하며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 위기를 생각하면 전임교황님을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사제의 해에 교회 내 어려움이 많았는데 당시 전임교황님이 아주 힘들게 그 시기를 넘기셨다”며 “전임교황님이 은퇴 후 인터뷰에서 그 시기를 떠올리며 ‘하느님께선 교회가 좀 더 정화될 수 있도록 이런 어려운 시기를 거치게 하신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현대의 중요한 순간마다 교황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떠한 믿음으로 교회를 이끌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사실적인 기술 외에도 일곱 교황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져, 독자들이 몰입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변화와 도전 속에서 교회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교황의 리더십과 목자로서의 면면을 찬찬히 짚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손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 행보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선임자들이 닦아 놓은 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그분은 ‘돌연변이’처럼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지, 방문지에 도착 즉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땅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이는 교황이 사제로서 첫 본당에 도착했을 때부터 한 행동으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에게 본받은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교황은 엄청난 군중 앞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도전적인 연설을 했는데, 연극배우 출신다운 재능, 즉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 대중 친화력, 유머 감각 등으로 군중의 마음을 휘어잡았습니다. -149~150쪽 ‘요한 바오로 2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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