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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사랑하고 싶다면 , 하느님의 사랑과 일치하기 위한 여정을 위한 딱한권

2022rosa (IP: 116.37.36.***) 2024.06.15 18:30:03 조회수 31
시편과 아가 판매금액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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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달 추천, 예수 성심성월 읽으면 좋을 '시편과 아가' 주님을 향한 아름다운 노래  란 책을 열어 봅니다.

3권의 추천 책 중 어떤 것을 읽을까 고민하다 현재 작업 중인 아가서 , 그리고 같은 형식처럼 쓰여진 시편 ,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너무나 아름답게 풀어 놓은 두 부분을 읽으며 예수성심을 느끼고자 선택해 봅니다.

단테의 신곡도 그렇지만 이렇게 문학적인 시편과 아가서를 읽으며 이 책을 어떻게 독후 하거나 서평을 쓸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답니다. 그러나 시편을 읽을수록, 그리고 짧은 아가서를 반복 읽으면서 참 많은것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답니다.

우선 이 책을 읽을땐 맨 뒤에 부록을 먼저 읽고 시작하면 더 좋은 듯합니다.

부록에는 시편 찾아보기  가 나와 있는데요-

<시편은 크게 나누어 찬미와 기원의 두 갈래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 메시아, 인간의 세 갈래를 따로 구분하여 드립니다.>

이렇게 3 부분의 큰 맥락안에 그 안에 또한 더 작은 부분으로 나눠져 있음을 목차처럼 만들어 주셨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읽고 시편을 읽으면 훨씬 잘 읽히고 재밌고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시편은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많은 분량이지만 책을 옮기신 최민순 신부님 덕분으로 단락을 나눠주셔서 시편 하나로 모든 구약과 구약안에서 하느님과 백성과의 관계 부분을 좀더 명확하고 사실적으로 이해하면서 구원으로 이끌고 가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또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시편을 읽으면서 새로웠던 것은  때로는 나약한 죄인으로서 읽는 제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다시 주님께 세례받은 처음처럼 마음을 포근히 기댈 수 있었고 , 어떤 부분에는 타인때문에 힘들거나, 사는게 힘들거나 나를  괴롭히는 악인을 만난 마음들을 온전히 위로받고, 분노가 풀리게 끔 대신 악인을 다스려 주시는 하느님을 만나기도 하며 또한 인간으로 삶안에 방황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이 시편을 통해 다잡고 또 회개하고 회심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시편흐름을 따라 읽다보면 마음치유가 일어나는 듯합니다.

성경을 종종 보면서도, 매일미사 복음을 읽으면서도 일상에  끊어져 가던 어떤 하느님의 마음과 나의 신앙적 위치를  단편적으로 느끼던 것을 시편을 주르륵 읽어가며 많은 것을 새롭게 받아드리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또한 아가서는 그냥 아가서를 모르고 읽으면 이게 왜 성경안에 들어가 있지 라고 오해할 만큼 연애 얘기 같기만 합니다만,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아가서 풀이한 책들고 읽고 분명히 그러고 나서 읽는 아가서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하느님과 교회, 그리고 하느님과 나의 관계 등으로 바라볼수 있는 아가서 안에 내용들을 이해하며 읽으면 그 아가서 하나로 우리가 하느님아버지, 예수님과 어떤 마음으로 사랑을 나눠야 하는지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아름다운 시편과 아가서.. 솔로몬의 이야기들,

우리 삶 역시 한편의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삶안에 하느님의 뜻을 살았던 시간, 멀어졌던 시간, 악인과 죄인과 손잡거나 유혹에 빠진 시간들, 다시 돌아오고 하느님의 자녀로 계약맺어 살아가는 모습들,,등 지금의 나와 하느님의 대화 같기도 , 편지 같기도 한 느낌이지요. 시편은 인간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 , 노래, 말이기도 하지요. 이 시편을 읽다 보면 독백처럼 하던 말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하느님께 기도했지요. 이 시편을 차분히 읽는 것 만으로고 가장 딱 맞춤 형식 같은 심리 치료를 받는 것같습니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너무 잘  명시해 놨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이 시편과 아가서를 통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고 치유받는 시간이 되시길,

그러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자비와 은총, 사랑을 열린마음으로 받아드리고 신앙인으로 부끄럼 없는 삶을 써 내려가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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