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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입에 나의 말을 담아

aaarrriii (IP: 175.121.171.***) 2024.06.10 01:54:52 조회수 26

마음 in 말 판매금액 14,000원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이 깊은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화롭고 온화해지는 걸 느낍니다. 하느님과 대화를 많이 해볼수록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리스도인 답게 말하기'위해서는 단 한사람에게 배우고 알아가면 됩니다. 그 단 한사람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말씀 전에 항상 기도하셨고 침묵을 통해 겸손과 일치, 소통의 준비를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는 건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에서 하느님의 메신저가 되어 모든 긴장을 떨쳐내고 용기를 내어 말을 하라고 알려줍니다. 예레미야 예언자처럼 "아, 주 하느님 저는 아이라서 말할 줄 모릅니다."라고 했던 솔직한 기도를 듣고 응답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이제 내가 너의 입에 내 말을 담아 준다.

나의 말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믿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의 3요소를 삼위일체에 대입하여 성부(에토스), 성자(로고스), 성령(파토스)로 설명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3요소가 조화를 이뤄 말을 건네야 한다고 말입니다. 모든 요소가 중요하지만 타인을 설득할 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방식은 '에토스'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삶의 태도와 성품(도덕, 가치, 진리)이 그 무엇보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그리스도인 답게 말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신앙을 가지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마음 속에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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