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시판
우리의 신앙은 어찌 지금에 왔는가? 이 물음과 더불어 지금 나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사학징의』에 따르면, 신유박해 당시 체포된 신자의 집에서 『성경광익』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한다. 박해의 시간, 그 고난의 시간, 이 책은 신자와 더불어 있던 그런 책이란 말이다. 원래 한문으로 쓰인 책이지만 우리말로 번역되어 널리 읽힌 이 책은 고난 가운데 우리와 더불어 있었던 책이기에 우리네 신앙의 역사에서도 그리고 우리 한국의 역사에서도 그 의미를 작다 할 수 없겠다. 과거 신앙의 선조를 이 책을 읽으며 돌아보게 되고, 또 지금 나 역시 돌아보게 된다. 즉 이 책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묻고 권한다. 단순히 과거형의 책은 아니란 말이다. 이 책을 지금 읽고 있다. 나를 돌아보며 천천히 읽고 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이들에게도 권하고자 한다. 참으로 귀한 경험이기에 말이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